명동교자_명동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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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명동교자_명동본점

 

 

개그맨 이영자씨는 참 표현력이 좋다.

막상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엄청난 표현력과 표정으로 갔다하면 그 집은 전국 최고의 맛집으로 운영 중이니...

얼마 전 전참시에 나온, 명동교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전참시 명동교자편을 본 후 칼국수를 먹고싶다는 얘기에, 주섬주섬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3시를 목표로 출발.. 그래도 일요일 오후 1-2시 명동거리는 헬은 아니었다...

초상권관계로 사람은 안 찍었지만, 약 4-50m의 줄이 있었다...

날씨도 덥고, 걷는 길도 힘들었지만 칼국수를 먹겠다는 목표하에... 주차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주차하고 (신세계백화점 회원으로 가입하면 3시간 이용권 두 매를 준다. 주말에는 크게 검사 안 하는 듯) 명동역 8번 출구까지 걷고,,, 좌측으로 꺾어서 쭈욱 내려오니 멀리서 봐도 알 것 같은 명동교자... 설마 설마 했다... 그래도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 다 되가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전국에서 이 더운날 칼국수를 먹겠다고 선 줄이 약 4-50m 됐다... 그래, 명동교자 분점도 있으니 가보자.. 도찐개찐 그놈이 그놈이었다. 여기도 저기도 전부 줄... 언제 기다리나.. 했는데 예상보다 로테이션이 빠른 편이다. 좁아보이는 건물 내에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문과 동시에 결제, 거의 기계와 같은 몸놀림의 직원분들이 순식간에 음식을 내어준다.

명동교자 본점 정문

 

칼국수2개, 비빔국수1개, 만두1개. 총 37.000원

칼국수에도 만두가 있고,  시킨 만두는 10개가 온다.. 만원이니 만두 한 개에 천원...

칼국수는 후추향인지 뭔지 향이 진하며, 면발도 쫄깃하고 맛은 있다... 비빔국수 역시 마늘향이 있으며, 약간 매콤하다.

김치... 그렇게 칭찬했던 마늘향 김치... 필자는 김치를 상당히 좋아하며,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 보다 김치를 먹기위해 라면을 먹을 정도로 김치를 좋아하며, 잘 먹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 김치 상당히 특이하다. 마늘을 얼마나 넣었는지 김치를 하나 먹으면 온 입이 마늘향으로 매운 것보다 입 안이 애리다... 인상이 써질정도로 마늘향이 강한데, 외국사람은 거의 기절할 듯...

덜고난 비빔국수, 비빔국수 역시 마늘향이 진하다.

위치: 바로가기

 

명동교자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map.kakao.com

*총평

명동 근처 가실 일이 있다면, 가셔서 한 그릇 먹는건 OK

굳이,,, 찾아가서 먹을정도의 맛인가... 라는 생각.. (이영자 효과가 70% 이상)

아직도 마늘향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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