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볼만한 곳 - 알파카월드
양양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서울에서 두시간 안에 갈 수 있는 홍천 알파카월드
주변 자연경관도 뛰어나고 공기도 맑은 곳, 알파카라는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동물 외 말, 타조, 사슴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일반 동물원보다 가깝게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곳이라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부모님들은 한번 쯤 방문해볼만한 강원도에서 가볼만한 곳.
알파카가 원래 사는 곳이 언덕이라 알파카월드는 언덕길이 있다.
그렇게 높지는 않은데, 영유아들은 올라가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며 마음먹고 한 바퀴 돌면 30분이면 도는 코스라(물론 먹이를 주고 열심히 구경한다면 2시간 정도 코스)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뜬금없이 짝짓기를 하는 놈들과, 마감시간에 조련사들의 명령으로 집으로 들어가는 상황에 마주치면 알파카랑 부딪칠 수도 있기때문에 조심하는 것외에는 순한 동물이라 큰 사고는 발생될 것 같지는 않다.
알파카월드 구경 후
그래도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막국수 먹고 가보자...
네이버에 춘천닭갈비 치니 춘천통나무집닭갈비, 토담숯불닭갈비, 원조숯불닭불고기, 참나무숯불닭갈비 등 상위권에 포진된 숯불닭갈비보다는 일반적인 닭갈비를 먹고싶어, 1.5닭갈비집에 갔더니, 오후 7시가 넘어서도 밖에 의자를 두고 줄을 서고 웨이팅이 엄청났다... 운전 중이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코로나로 어려운 음식점들은 딴 세상 이야기일정도로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고 다른 곳을 부랴부랴 검색...
가는 곳마다 주차도 어렵고, 사람도 많고 그냥 막국수나 먹자해서 검색한 부안막국수 집...
역시나 사람이 많다. 주차도 어렵다... 그래서 얻어걸린 부안막국수 집 바로 앞 닭갈비&막국수집...
그래, 주차장도 있고, 먹고 싶은 두개 전부다 파니 들어가자해서 들어간 춘천 삼거리집...
춘천에 있는 닭갈비를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어쩌다 들어간 집이지만 맛있다.
매운맛이 있는데, 맛있게 매워서 계속 땡긴다. 부족할 것 같아서 우동사리를 시켰는데 우동사리는 별로인 것 빼고는 닭갈비 자체는 참 맛있다. 더불어 시킨 메밀막국수도 맛있고... 막국수는 어딜가나 참기름 맛이 살짝 나는게 비슷비슷.
이후 치즈볶음밥 2개 시켜먹었는데, 배터진다. 치즈볶음밥 보다는 그냥 볶음밥이 나을 듯한게 치즈가 많다보니 조금 느끼한 감이 있다. 그래도 참 닭갈비는 맛있었다. 삼거리닭갈비 좋아요~
여담으로... 요새 음식점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물론 잘 되는 집은 여전히 잘 되지만) 여기는 원주민들이 자주 찾는 느낌이 있다. 관광객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많아보이는데,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 그런지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이 많다. 그런데 엄마들이 관리를 안 한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빨리 먹고 나가자 생각했는데, 애들은 뛰어다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한 단점이 있었다. (물론 내가 간 시간만 그럴 수도 있다.) 뜨거운 닭갈비가 지글지글 익고 있는데 그 상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케어 안 하는 탓에 내가 다 불안... 동네 소문을 다 알 수 있을정도로 소주 한 잔 거하게 걸치신 어르신들 떠드는 소리빼고는 닭갈비는 맛있다... 그렇게 정신없는 중에 알바 분들... 대단한게 시킨거 다 기억하고 바로 갖다 주신다... 보통 시끄럽고 정신없는 음식점은 뭐 시키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칼이다. good.
전동킥보드 공유업체 중에 알파카라고 있는데, 이상하게 생긴 동물 그려놨길래 로고 희한하게 만들었네 한 기억이 있는데, 진짜 알파카가 이 알파카라니...
글이 길어졌다...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로 멈칫 할 수 있으나,,, (36개월 이상~64세 이하: 15,000원)
한 번쯤은 가볼만한 힐링 코스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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