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철산동, 하안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가 철산동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동 하안주공 1~13단지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철산동, 하안동 일대 2만 4,400여 가구가 미니 신도시급 새 아파트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겉으로 볼 때는 크게 노후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1986년에서 1990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지은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로 오래된 아파트. 주변 소식으로는 수도물반 녹물반, 지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차는 헬게이트... but 주변으로는 일명 가두리상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2001아울렛을 중심으로 다수의 상권과 학교, 병원, 학원가가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모든게 가능한 은근 편리한 그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곳.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광명 내 15개 택지개발지구 단지(총 118만㎡)에 적용된다. 15개 단지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3단지로 구성된다. 철산주공 12·13단지는 1986년, 하안주공 1~13단지는 1989~1990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웠다. 임대아파트인 하안주공 13단지를 제외하면 총 가구 수가 2만4,400여 가구에 달한다.
워낙에 대단지라, 한 번에 재건축을 한다면 저 곳의 가구들이 주변으로 다 분산되는데,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고 (사실 주변에 저 많은 인원이 살 곳이라 해봐야, 철산 or 소하쪽인데, 철산역 근처는 비싸고, 소하 근처도... 비싸다..
광명시는 지난 6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및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주민들은 교통대책 수립, 최고 49층 재건축 추진, 용적률 완화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49층이라니,,, 예전 63빌딩이 제일 높았을 때 비하면, 요새 아파트는 50층은 기본인듯... ㅎㄷㄷ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거래가도 뛰고 있다. 하안주공 3단지 전용 36.1㎡는 지난달 31일 5억3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 1월 4억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철산주공 13단지 전용 84.7㎡는 지난달 13일 11억3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4월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5500만원 올랐다. 광명시 관계자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3단지는 이중·삼중 주차로 ‘만성 주차난’을 겪는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곳이 많다”며 “광명시 특성에 맞는 안전진단 제도 개선 방안 등도 용역을 통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가격을 맞추려면 공급과 수요가 얼추 맞춰져야 하는게 진리인가...
GTX가 하안동 다이소 근처로 지나간다하고, 재건축도 있고, 은근 호재가 가득한 하안동이로구나~ 10년 안에 살기 좋은 하안동이 될 듯.. 그 때되면 과연 얼마만큼의 인구가 유입되고 활성화가 될 것인가... 지금처럼 높은 집값으로 힘들지만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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